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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터뷰] OP.GG를 만들어가는 오피지지 구성원을 소개합니다.

인터뷰

Intrapreneur에 대한 생각 - 창업자로서 왜 회사 안에서 일하는가?

"Intrapreneur = Entrepreneur inside a company"

1. "Intrapreneur?"

올해 초, 3년 간의 격렬한 창업기를 마감하고 번아웃을 치유하던 중이었다.
무엇을 할까? 라는 건 참 쉽지 않다. 무려 1년 반의 백수 생활동안, 창업가로서 참 많은 사업 아이템과 잡 오퍼들이 내 주위를 스쳐갔지만, 훌쩍 눈이 높아진 나 자신에 대한 "셀프 IR"을 통과하지 못하고 결국 스러져가곤 했던 것이다.
처음 'Intrapreneur'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 것은, 평소 많이 존경하는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님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나서였다.
자주 느끼지만 키워드라는 건 참 강력한 것 같다. 'Intrapreneur'라는 말 하나로 굉장히 많은, 풀어서 설명할 것들이 머리속에 한꺼번에 쏙 들어오고, 뇌리에 박히는 것을 보면..
또, 그 무렵 지인의 소개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면접을 보게 될 일이 있었는데, 그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던 소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제안을 해보면서 (면접 당시 요청이 있었던 건 아니고 내 마음대로 해봤다), 그리고 빅히트에 계시는 스마트하고 열정넘치는 분들을 보면서 또 한번 Intrapreneur의 매력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했다.
나름 야심차게 기획하고 제안해봤지만 뭔가 진행되진 않은 Social Streaming Service. 스트리밍 서비스는 내가 창업해서 할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니라 Intrapreneur 아이템으로 괜찮은 분야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개인적으로 이런 서비스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중... (하실 수 있는 분 아이디어 드릴게요..)
Peep Cell_서결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식품제조, 컨텐츠.엔터테인먼트, 에듀테크 등의 산업을 거쳐 2020년 10월 ‘마침내’ 오피지지에 합류하게 강석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Management Strategy Cell소속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조직을 발전시키고 구성원들이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끔 다양한 제도를 운영.기획하며 인사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피지지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요?

평소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고 4차산업 혁명의 시대인 만큼 IT산업에서 근무를 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오피지지의 인사담당자 포지션을 제의 받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입사지원을 하고 진행 중인 어떠한 기업보다 채용 전형 상, 특히 면접 과정에서 배려와 존중을 받을 뿐 아니라 회사와 저의 Fit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과 제공되는 정보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를 마치며 느꼈던 ‘기분 좋은 지침’은 아직까지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후 운 좋게 최종 합격을 하고 감사히도 입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오랜기간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어제보다 오늘이 기대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피지지에서 일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오피지지는 전체 트래픽 중 50%가 해외 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축적된 성공DNA와 기업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며 더 높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하여 회사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동적이고 기민히 움직이는 업무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각자의 직무에 높은 전문성과 자부심, 열정을 가진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어느 기업보다도 높은 자율성을 보장하는 기업문화속에서 주도적으로 자신의 비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근무하면서 느낀 회사의 장점이나 자랑하고 싶은 제도/문화가 있나요?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가지고 다양한 제도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근무환경 자체도 자신이 가장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에 저 역시 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1~2시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회사 아니면 집으로 근무장소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정말 자신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을 큰 제한 없이 선택하고 집, 카페, 회사 등 자유롭게 근무장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대입구, 잠실, 정동 등에 업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제공되는 분산오피스 제도를 도입하되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완벽한 리모트 워크 환경이 구축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1~2회 정도만 출근하고 보통 집에서 일하고 있으며 가끔 호캉스 를 하며 일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 기업에서 홍보하는 월요일 늦은 출근, 4.5일 등의 근무제도는 이미 저희 회사 제도의 하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 또한, 호칭을 성명 + 님으로 하는 등 구성원 상호 존중의 문화가 깊게 형성되어 있고 리프레쉬 휴가, 헬스장 지원, 게임구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제도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제도나 문화가 한 두가지가 아니라 고르기 힘들 정도네요. 어떠한 기업보다 최고 수준의 자율과 책임 그리고 상호존중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Management Strategy Cell_강석준

오피지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소개해주세요

저는 풀스택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고, 지금 4명인 저희 팀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을 개발 중입니다. 재미있고, 유용한 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디스코드, 줌, 그리고 다른 생산성 툴들에서 여러 콘셉트를 연결하면서, 거기에 재미를 더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오피지지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이전 회사에서 약 3년 반을 보낸 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어요. 저는 항상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가장 오픈 마인드인 사람들이 많고,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주는 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후회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비디오 게임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것이 어려웠는데요, 한 2년 전 쯤 다른 게임 제작사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여러 이유로 거절했어요.
Peep Cell_Joris(조리스)